고3 연상오빠

내가 2학기 들어서 좋아하는 고3 오빠가 생겼는데 나는 고1... 첨에는 아 고3은 곧 성인이기도 하고 수능도 쳐야하니까 건들면 안된다 포기하자 이생각 이였는데 갈수록 좋아져서 결국 연락을 했거든? 내가 좋아하는 오빠랑 친한오빠가 걔는 딱히 목표가 없다,공부도 열심히 안한다 이소리 듣고 바로 연락했어... 무난하게 안녕하세요로 시작했지 그오빠는 안녕하세요. 이라고 답변오는거야 그래서 내가 1학년이라고 학교에서 체육 활동 경기 하는데 그거보고 반했다고 멋지다고 연락을 했어 근데 그오빠께서 사진을 보내시는거야 뭐지 싶어서 봤는데 자기 친구들이랑 찍은 엽사인거야 진짜 심각한 엽사 어떻게 사람이 이표정을 지을 수 있나 싶을정도의 엽사랄까 근데 난 그걸보고도 정이 안떨어짐ㅠㅠ 오히려 성격이 더 좋아보이고 그러는데 그오빠는 나를 그냥 아 고1,아직 애다,동생같네 라고 생각하는 거 같거든 친구들한테 연락 내용 보여주니까 살짝 나를 지능적으로 무시하는? 걸로 보인다고 그냥 놀리는거 같다고 근데 애들말도 들어보니까 그래ㅠ 내가 연락할때마다 계속 자기 얼굴 엽사 꼭 보내거든 근데 또 답장은 잘해줘 포기하는게 맞음?ㅠ 난 오히려 엽사 보고 더 좋아짐++평소에 얼굴 막쓰고 진짜 웃긴사람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