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이냐는 소리 들음..

아는언니
아는언니
1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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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동생이있거든 2살 어린데 그냥 어릴때부터 사이좋았고 지금도 사이 좋아 근데 동생이 좀 많이 무뚝뚝하단말이야 엄마한테는 막 애교도 부리고 맨날 네 사랑해요 오늘도 수고하세요 이러는데 남들한테 좀 무뚝뚝하고 조용해 취미도 어릴때부터 천자문같은거 외우고 명심보감같은거 따라쓰고 바둑이나 장기같은거 좋아했고 지금도 쟤 친한애들이랑 롤 같은거 안하고 맨날 바둑두고 장기두고 놀고 옷도 엄청 깔끔하게 입고 절대 뛰지도 않고 무조건 일찍 나가서 천천히 걸어가고 공부도 잘하고 체육이나 미술음악도 잘하고 뭔가 상식도 많길래 내가 와 너 완전 조선시대 도련님같다고 ㄹㅇ 양반집 자제임? 이러고 놀리다가 어느순간 그냥 어 도련님 이러고 불렀거든 전화할때나 밖에서 도련님아 ~~하래 ~~해야한대 너 바빠?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쟤도 별 말 안하고 누나 부르고 싶은대로 불르라고 해서 그냥 뒀는데 오늘 첨본 친구가 이거 듣더니 근친이냐고 동생한테 왜케 착하게 말하냐고 둘이 안싸우냐고 원래 남매는 자주 싸우잖아 아니야? 이러는데 이게 어딜봐서 근친이지.. 나 그리고 오늘 쟤 첨 봤는데 예의를 앞집 복돌이 가져다 줬나 지나가는 바퀴벌레보다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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