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0살이야 근데 조카가 있는데 얘가 지금 2살이고 친구a 가 고딩때 사고쳐서 나은 애가 있는데 얘는 3살이야
조카가 친조카는 아니고 사촌조카인데 내가 이번에 친구들이랑 프랑스에 다녀왔거든 친구가 프랑스에 있는 대학을 다녀서 패션쪽 애 만나러 갔는데 얘가 나한테 여기 근처에 키즈 옷 많이 판다고 너 조카 생겼다면서 한번 구경 가볼거냐고 해서 갔는데 다 우리 언니 취향이랑 비슷해서 애기 조끼랑 신발이랑 가디건, 자동차 장난감 몇개랑 천으로 된 책..? 같은거 사서 한국들어왔는데
우리 언니네 잘살아 언니도 5-600벌고 형부는 더 벌어서 애기 옷도 항상 좋은거 입히고 잘 먹이고 언니도 꾸미고 사는데
친구a 얘네는 애 남편? 남친? 애기 아빠는 배달일하고 애도 편의점 알바해서 살거든 그리고 지역에서 애기 낳으면 주는 돈 받으면서 산다고 했어서 내가 얘네 애기 가디건도 하나 사서 언니네껀 언니 다 주고 얘꺼도 가져다 줬는데 아니 내가 산 가디건이 한개에 100유로야 14만원 내가 사줘서 고맙지?? 이런거 하는 성격도 아니고 그냥 야 이거 간김에 사왔다 하고 줬거든 근데 나한테 넌 왜 이것만 사왔냐고 더 사오지 고작 가디건 하나가 뭐냐 이러고 무슨 신발이나 아우터도 좀 사오지 이거 애 크면 어차피 못 입히는거라면서 애들은 금방큰다고 넌 그런것도 모르냐 하면서 엄청 뭐라하는데 아니 난 얘가 나한테 자기가 맘카페같은거 보니까 딴집애기들은 다 비싼옷 좋은옷 입던데자기는 그런거 못해줘서 미안하다 어쩌구저쩌구해서 이고 생각나서 사다준건데 무슨 뭘 더 사오지 이게 끝이냐 자긴 이 색 안 좋아한다 아들이면 무조건 파랑이냐 이러는데 진심 내가 뭘 어디까지 사다줬어야 하는거야..어이없게 난 그냥 간김에 진짜 얘가 저랬던게 떠올라 사다준건데 조카 키우는가 보니까 진짜 힘들어 보이길래 얘도 힘들겠지..생각해서 사온건데.. 사이즈도 일부러 한사이즈 큰걸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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