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간거 아니고 일 때문에 간거야 꼭 필요한 책이 있는데 이 책이 일본책이고 한국어 변역본도 없고 원서로만 있는데 도서 앱 다 뒤져도 없고 아마존 같은곳이나 진짜 별별 곳 다 찾아봤는데 일본에서 배송 받을려면 내년 1월이나 받을 수 있고 뭔 배송비가 책값보다 더 나와
가장 큰 이유는 저 책이 꼭 이번달에 필요해서 급하게 친구랑 간거야 당일날 가장 빠른표로 가서 책 구하고 하루 자고 다음날 아침에 가장 빠른 표로 한국 들어온거야
당일치기 할려고 했는대 일단 가기 전 부터 며칠을 못 잤고 배도 너무 고프고 힘들고 피곤해서 아무숙소 잡고 잔거.. 놀지도 않고 뭐 구경? 하나 못하고 서점만 뒤지고 다니다 돌아온건데 일본 공항에서 나랑 친구랑 스토리에 책 구했다 이제 고생 끝!!ㅠㅠ 이러고 올렸거든 근데 나랑 친구한테 스토리 답장으로 같은 학과인 애가 너네는 나라가 힘든데 해외 나갈 생각이 드냐고 생각 없는거 티 내는거냐고 너네랑 같은 학과인데 창피하다 너네 같은 애들 때문에 나라가 이 모양인거다 라고 하면서 우리 같은 애들 다 모아놓고 죽여야 한다고 하는데 아니 이정도 소리 까지 들어야 하는 일이야? 이러고 학교에선 나한테 책 번역한거 있으면 자기도 보여달라고 하는데 진짜 뭐하자는거지? 아니 이게 나랑 친구랑 죽어야 할 정도로 잘못 한거야?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