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억울하게 학폭 가해자로 몰리고 자퇴함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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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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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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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야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까지 같이 다닌 친구(A라고 부를게)가 있는데 나랑은 안 친해 근데 내가 중3 때 그 애랑 엄청 친했던 애(B라고 부를게)랑 같은 반이 되어서 친해졌단 말이야 그래서 그 둘이 좀 멀어져서 그런가 그때 이후로 A가 날 안 좋아한다는 건 알고 있었어 근데 고1 되고나서 얘가 나 뒤에서 엄청 까고 다녔고 때문에 소문이 이상하게 나서 1년동안 정신병원 다니면서 약 먹고 참으면서 학교 다녔단 말이야 2학년 올라와서는 애들도 점점 내 말 믿어주고 그래서 정말 행복했는데 올해 초에 틱톡에서 딸기모찌 공구 같은 게 자주 떠서 복도에서 친구한테 며칠 내내 “딸기모찌 먹고 싶다 아 딸기” 이랬단 말이야 또 요리모 아나타? 그 노래도 유행했던 거 알지 거기 중간에 스트로베리 라는 가사가 나오잖아 나는 그당시 유행했던 거니깐 친구랑 복도에서 부르고 다녔어 근데 A 별명이 딸기인가봐 (애들한테 듣기론 코 크기랑 모공 때문에 안 좋게 붙은 별명이라고 들었어) 그래서 화가 났던 건지 어느날 걔가 갑자기 나를 학교폭력에 신고를 한 거야 난 당연히 그 애를 겨냥하고 한 말도 아니고 애초에 A별명이 딸기인 것 조차 나는 몰랐으니까 뭔 조사??같은 거 왔을 때도 억울하다 했지 근데 막상 학폭위 가니까 거기 계신 분들이 아무도 내 말을 안 믿어주시더라 너무 억울해서 눈물까지 나왔는데 이미 나를 가해자로 판단 했는지 엄청 공격적인 질문을 하셨어 기억 나는 것만 대충 말 해보면 학생같이 눈물로 연기하는 애들을 못 봤을 거 같냐고 하고 내가 답변 하는 말엔 헛웃음 치고 그러다 끝났어 A는 내가 해코지 할까봐 직접 만나는 건 못 하겠다고 했는지 나는 2호 처분을 받았어 담임 선생님이랑 주변 친구들도 A가 너한테만 왜
그러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다 라고 할 정도인데 그때 이후로 멘탈이 너무 심하게 나갔어 그냥 말을 하면서도 눈치보게 되고 사람이랑 만나서 얘기를 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몇 주 전까지 힘들게 버티다 자퇴했어 요즘 학폭 가해자들 대학 못 가게 막아야 한다 그러는데 나도 동의해 대신 누가 진짜 피해자인지는 잘 구별해줬으면 좋겠어 참고로 나 그 일 전까지 한 번도 학교폭력 같은 거 안 가봤고 싸우는 걸 너무너무 싫어해서 기분 상하는 일이 있어도 그냥 말 안 하고 넘어 갈 정도야 혹시나 나를 그런 쪽인 애일 거라고 오해하는 언니들 있을까봐 말 해!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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