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 고민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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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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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2인데 반배정은 무리애들 , 친한애들 다 떨어졌고 심지어 무리애들이 우리반 여자애들보고 나랑 맞는 애 전혀 없을 거 같다했는데 실제로 개학하고나니까 맞는 거 같아.. 점심시간에도 옆반 친구랑 먹다가 이젠 그 친구랑 같이 먹는 애들 눈치보여서 오늘은 안먹고 화장실에 있거나 잤어. 내가 성격이 엄청 소심한데 또 친해지면 엄청 잘 지내긴 해 근데 애들한테 다가가는 게 먼가 1학년 때보다 힘들고 좀 무서워 뒤에서 먼가 내 얘기 할까봐. 그리고 지금 무리가 대충 지어지고 있는 거 같은데 그 무리가 다 내가 끼면 홀수가 되버리고 나랑 맞는 애가 진짜 있는지 모르겠어. 체육시간에도 나한테 거의 말 거는 얘가 없고…

그래서 자퇴할까 고민이야. 지금 내신은 3점 후반에서 4 나오고 모고 성적이 더 안좋긴해. 근데 나는 학교가 사회생활을 배우는 거라 하는데 솔직히 지금까지 학교다니면서 배울건 다 배웠다고 생각해. 그래서 내가 굳이 친구관계로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공부하면서 대학가기 보단 그냥 자퇴하고 검고보고 꼭 엄청 좋은 대학은 아니어도 정시로 대학 가는게 시간도 그렇고 괜찮다고 생각해. 근데 내가 멘탈도 약하고 정시 걱정이 많아서 잘 할 수 있을진 모르겠어.. 진로는 경찰이나 체육교육 생각 중인데 체육교육과를 진학하려면 입시학원을 다녀야하잖아? 근데 그럼 자퇴하고 체대입시 준비하면서 정시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 어차피 체육교육은 정시로 더 많이 뽑긴하니까..

자퇴한 언니들 아무나 조언 좀 해줘!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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