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달 전 쯤 바로 옆 지역에서 전학을 왔거든
그리고 전학 온지 일주일 안되고 내 친구들이랑 우리 중학교랑 가까운 대학 축제에 갔는데 내 친구 짝남 무리가 있어서 우연히 같이 보게 되었어 근데 축체니깐 뛰고 해야하는데 가방은 벤치에 놓고 오고 휴대폰 바지주머니에 넣으면 덜렁거리니깐 가방이 있는 애(내짝남)한테 휴대폰 좀 넣어달라고 했는데 걔가 흔쾌히 넣어줬어 그리고 같이 축제 즐겼어 (무슨 대화나 눈빛교환 그런건 하나도 없이 걔네는 걔네끼리 우리는 우리끼리 진짜 축제만 봤어) 근데 처음에는 ‘얘는 뭐지’ 이런 느낌이였는데 축제 끝나고 집 가서는 인스타에 얘 이름 검색해보고 있고 하더라 처음 보자마자 반해버린거지 근데 인스타 팔로우를 걸진 않았어 그렇게 지내다가 내가 간식을 들고가서 먹고 있으면 하나 달라고 하고 그러면 내가 살짝? 웃으면서 안된다고 하고 (진짜 안줌..나 바보맞아) 암튼 그렇게 무려 세번이나 했거든 진짜 바보인거 아는데 암튼 그렇게 지내다가 내 다른 친구가 걔를 좋아한다는거야 일학년 때 부터 첫눈에 반했다고 하고 걔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나 포함 두명한테만 말을 했다는거.. 암튼 난 응원해주는 척 하고 혼자 끙ㄱ끙하다가 최근에 팔로우를 걸었는데 30초만에 받아준거!!! 걍 휴대폰 보고 있었을수도 있긴해.. 암튼 그게 끝이긴한데 같은 애 좋아하는 친구가 눈치를 챈거 같진 않은데 요즘 좀 멀어졌거든 그래서 어떡해야할지 너무 고민이야 그리고 나 타로같은거 진심이라서 좋아하는거 인지하고 나서 타로도 막해봤는데 얘도 나한테 이성적 관심이 있는데 자기만의 고민이있어서 쉽게 마음을 고백할수 없고 최소 한달쯤 걸린데 마음을 숨기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그래서 나는 좀 직진해볼려고 하는데 어때? 어떻하는게 좋을까... 혹시 플러팅 방법도 같이 알려줄수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