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 10(주인장) 따끈따끈 썰 (편하게 반말합니당)
어제밤( 불과 2시간전) 나는 오늘도 오빠한테 연락했지 최근데 X에서 유행한다는 love type 16을 시켜봤고, BD×× 테스트까지도 시켜봤듬.. 사실 여기서 이미 수위조절 실패해서 서로 10년 부부마냥 떠들다가 막 질문하고 답하고를 반복했어. 사실 우리둘은 전여친,남친 사이였고 헤어짐도 되게 안좋게 끝냈었어. 그래도 같이 연락하다보니 서로 썸타게 되더라. 암튼 사귈때부터 우리는 서로의 아픔을 잘 알고 있었고 나는 조금 무례하겠지만 그 상처는 왜 한거야? 라는 질문에도 서슴없이 답해줬고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짐 얘기를 꺼냈어. 우리는 같은 학원을 다녔고 거기서 만나고 사겼던거라 우리 둘 외에는 절대 얘기 하지 말자고 했는데 나는 그때 이해를 잘못했지. 입단속 잘되는 가장 가까운 애들한테만 말하자라고. 그걸 다 얘기하고나니까 그걸 누가 오빠한테 얘기하대? 그거땜에 오빠가 엄청 화내길래 무서워서 전화를 끊어버렸거든. 그러고나서 겨우 텐션 잡고 친해지다가 오늘 화낸거에 대해 사과해줬어. 솔직히 내잘못인데 자신이 화내서 미안하다고 하는거 보자마자 이남자는 무조건 잡아야 겠다 생각했어. 서로 사과를 주고받은다음 내가 마지막으로 말했지 " 나 아직도 좋아해?" 답변은 단 한글자 "응" 이였어 언젠가 고백할거였지만 이렇게 빨리 할 줄 몰랐어. 오빠는 대학 입시랑 수능땜에 고생하는데 연애하면 시험에 너무 피해끼칠까봐 못했는데 되려 나한태 "그러니까 나랑 다시 사귀어 줄 수 있어?" 라고 했고 나는 승락했어. 굿나잇 인사도 하고 이야기는 막을 내렸어. 불과 11분 전 내용이야..><// 우리 사랑 응원해줘 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