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다들 이렇게 맞고 자라나?

빠른언니
빠른언니
6주전
·
조회137
·
추천0

초등학생 때 부모님이랑 가는 학교 축제에 엄마랑 간 적이 있어. 내가 친구가 시계 산걸 보고 너무 부러워서 엄마한테 나도 사달라고 축제 동안 계속 징징댔어. 엄마는 그냥 받아주셨는데 집에 오니 태도가 싹 바뀌시더라. 나 앉히시고 그날밤 내 손바닥 백대를 세어가면서 자로 때리셨어. 빨갛게 퉁퉁 부은 손으로 샤워할때 아파서 머리도 못 감은게 생각나네. 그 외에도 내가 잘못을 했었을때 자로 마구잡이로 때리셨는데 자가 부러져도 부서진 부분 떼버리시고 계속 때리셨어. 방충망에 붙은 벌레를 잡는다고 방충망에 구멍낸 적이 있는데 그땐 엎드려뻗쳐 한 20분 정도 했었어. 잘못했을때 제일 많이 받았던 벌은 손 들고 있기. 잘못한 양에 따라서 엄마가 책을 올려두셨는데 가끔씩 두꺼운 사전을 몇권 올려두시기도 하셨어. 한번 들때 한시간 정도 들었어. 모두 초등학생 때 일이야. 유치원때는 잘못하면 하루 굶기셨어. 지금은 사이가 너무 좋은데 가끔씩 그때 생각이 나서 엄마가 너무 싫어져. 이게 정상인지 모르겠어.





















사업자 정보 보기
© Socdo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