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고민

빠른언니
빠른언니
13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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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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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땜에 헤어진지 2달 됐어요 붙잡아도 어차피 장거리ㅠ때문에 결국 결과는 똑같을 것 같아서 안 붙잡았어요 그래도 저는 걔 덕분에 매일매일이 행복했고 이렇게까지 누군가를 사랑 해본적은 처음이라서 그냥 행복을 빌어줬어요. 근데 저 덕분에 걔가 진짜 행복해졌나봐요 헤어진지 한달? 거의 안 됐을때 친구를 통해서 걔가 연락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듣게되었어요 그 사람은 제 엑스를 오랫동안 좋아했던 사람이었다고.. 심지어 그 사람도 애인이 있었는데 저랑 사귀고 있던 걔한테 연락을 했다는거예요.. 그 뒤로 그 사람 헤어지고 나서 저희도 헤어지게 됐어요. 그 말 듣고 너무 화가 났어요 나는 대체 걔한테 뭐였을까, 헤어질때 했던 좋은 말들은 다 거짓이었나? 라는 생각만 머리에 맴돌더라구요.. 걔가 영원을 말할때에도 솔직히 안 믿다가도 걔라면 영원할 수 있겠구나.. 했었는데.. 걔랑 하고 싶은 것도 많았아요. 바다도 보고 싶었고 집데이트도 해보고 싶었는데 이제는 그 사람이랑 하겠구나 하니 너무 슬프고 미웠어요. 그래도 저는 제 자신이 너무 소중하기 때문에 금방 다시 일어났어요ㅎ 얼마안가 걔도 그 사람이랑 사귀지도 않고 깨졌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걔와의 추억을 점점 지우기 시작했어요 미운 감정 때문에 별로 슬프지도 않았아요 이제는 어느덧 두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어요 근데 어제 갑자기 걔한테 잘 지내냐고 연락이 왔어요 자기가 너무 이별을 통보한거 같다고 미안하대요. 다시 전처럼 지내고 싶대요. 너무 당황스러웠죠; 그래서 제가 연락하는 사람 있지 않냐고 물어봤어요 근데 걔가 없는데 이랬어요;;; 너무 기가 차는거에요;; 순간 욕할뻔 했어요^^;; 근데 저는 다시 만나고 싶은지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좋지도 싫지도 않아요 저는 지금도 너무 행복하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가끔씩 걔 생각이 나긴 하죠. 내가 언제 그렇게 연애를 해보겠어 라는 생각으로.. 근데 다른 사람이 있었던 걔를 생각하니까 너무 미워요. 그리고 결과는 ‘장거리‘ 때문에 똑같을것 같은 느낌이에요.  저 진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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