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학교 어떻게 가냐고ㅍ퓨ㅠㅠ

그 오빠는 나보다 1살 많고 귀엽게 생겼어 근데 같은 층을 안쓰니까ㅠ 나는 그 오빠를 밥먹을때나 하교할때만 볼 수 있는거야 그래서 항상 밥 먹으러 일찍 가고 일부러 그 오빠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그랬는데.. 하루는 내가 평소처럼 애들이랑 밥을 먹으러 급식실에 갔는데 그 오빠가 저기 멀리 앉아있는거야 (항상 뒷모습만 보임... 정면에서 본적이 없는ㄱ..ㅓ 같으ㄴ..) 또 보니까 좋다고 웃음이 조금 나오면서 슬쩍슬쩍 빤히 그 오빠를 쳐다봤어 (차피 그 오빠는 눈치 못챔) 근데 그 오빠 대각선에 있던 친구?분이 막 내 쪽을 손으로 가르키면서 뭐라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순간 놀라서 고개 바로 돌리고 친구랑얘기하는 척하다가 다시 고개를 돌려서 조심히 봤는데 그 오빠 친구분이 막 손으로 고개를 돌려서 볼 수 있는? 각도를 손으로 알려주면서 자꾸 내 쪽을 가르키는거야😬 근데 나는 차피 그 오빠가 뒤를 돌아볼거라고 생각 안해서 그 오빠 친구가 하는 행동을 계속 보고면서 그 오빠도 슬쩍 봤는데 갑자기 그 오빠가 휙 뒤돌아보는거야 내가 진짜 놀라서 고개 돌리고 막 내가 나: 아 미친 나 찍혔나.. 아ㅠ 이러고 있고 하교하고 나서 애들이랑 가는데 막 애들이 친구들: 어!? 저기 00이가 좋아하는 오빠다 이러면서 막 내 팔 잡고 느리게 가자고 하니까 내가 부끄러워서 고개돌리고 살짝 빨개지고 막 그랬는데 그 오빠 1도 신경 안쓰고 걍 가버리는거임..; ㅠ 그러다 그 오빠가 집쪽으로 가는거야 근데 내가 또 주말이면 못보니까 아쉬워서 뒷통수라도 보려고ㅋㅋㅋ 뒷통수 보고있다가 걍 가다가 뒤돌아서 그 오빠 봤는데.!!! 그 오빠랑 나랑 동시에 돌아서 서로 눈마주친거 ..😳🥴🥴 내가 부끄러우면 확 빨개져서 귀 빨개지면서 바로 고개돌리고 뛰어갔는데 집가면 계속 내가  나: 와..씨 미쳤다.. 와 이러고 갔는데.. 나 이제 어떡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