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

빠른언니
빠른언니
21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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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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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날 남자친구랑 1주년이고 사귄 초6개월은 정말 하루도 떨어지지않고 전화하고 카톡하고 놀고 그랬어 나머지 6개월동안은 정말 내 자존감이 다 추락할 정도로 날 내팽겨치고 친구들이랑 놀러 다녔어 데이트도 항상 내가 하자고 했고 전화도 항상 내가 걸고 항상 내가 다 주도했어. 근데 이런상황이 너무 견디기 힘들어서 좀 바뀌어달라 얘기했고 남자친구도 이해했어 자기가 요즘 너한테 너무 소홀했던 것 같다고 근데 하나도 바뀌지 않았어
그러다가 오늘 남자친구가 저녁에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나갔어 1주년 당일은 남친이 일이 있어서 못 볼 것 같다고 해서 그래서 난 당연히 “이때까지 소홀 했던거 사과하고 선물주려나..? ” , “헤어지자고 하려나.?”이 고민들을 가지고 만나러 갔는데 역시나. 헤어지자는 말만 안했지 헤어지고 싶다고 아주 말을 뱅뱅 돌려서 하더라고 근데 거기서 난 또 ㅂㅅ같이 붙잡고 괜찮다고 다독이고 또 이런식으로 얘기하다가 남자친구가 마지막에 자기한테 한번만 더 기회를 줄 순 없겠냐 바뀌어보겠다
당장은 안되더라도 자기가 연애 초처럼 너한테 잘하겠다 라고 해서 나도 참았던 눈물이 계속 흘러서 결국에는 안겨서 오열을 했어
근데 남자친구 마지막 말이 뭐였는지 알아?
우는 날 위로하면서 ”아 사실 오늘 헤어지자고 말하려고 했는데 “ 이렇게 말하는거야.. 하.. 정말 왜이러지?
이게 벌써 2번째야 근데 얘가 정말 성격도 좋고 다 좋고 아직 난 좋아하는데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언니들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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