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알바하는 곳에서 만났고 3월 말에 만났어 처음 만나자마자 친해졌고 그 사람은 잇팁인데 나한테는 말을 엄청 많이 해 특정될까봐 돌려서 말하는거라 이해해조! 일이 특수해서 쉬는시간이 길거든 그리고 특수 장소여서 엄청 넓고 길도 헷갈려 그 사람이 먼저 나 카페 데려가서 그날은 내 얘기를 엄청 많이 했어 그리고 어쩌다가 거의 매일 쉬는시간 같이 돌아다니고 떠들고 그랬어 그 사람이 먼저 나한테 남자친구랑 벚꽃보러 안가냐고 떠보는거야; 그래서 내가 남자친구 없다고 얘기했징 근데 문제가 난 20대 초반이고 그 사람은 20대 중반 나랑 5살 차이나 솔직히 조금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그 사람이 진짜 너무너무 잘해주고 완전 다정하거든 ㅠㅠ 그래서 난 지금 엄청 좋아해 쨋든 그 사람이 나보고 20대 초반은 그 나이대끼리 사귀어야 한다고 나한테 그러는거야 수시로 나 남친 있는지 떠보면서; 어이없어 ㅋ 쨋든 저 말해서 더 괜찮아보임 ㅠ 그리고 정치적 성향도 맞고 ㅋㅋㅋ 밥도 거의 매일 같이 먹어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나빼고 다 남자라 뭔가 비교군이 없었는데 일주일동안 여자가 대타로 온적이 있는데 그분이 나랑 그 남자랑 서로 엄청 챙기고 쳐다본다고 얘기해주더라고 ㅋㅋㅋ 그리고 자기한테는 한마디도 안했대 심지어 그 대타나온 여자가 우리 둘이랑 해서 셋이 있는데 우리보고 사귀냐고 물어봤어 ㅋㅋㅋㅋ 쨋든 둘이 있을때 얘기도 너무너무 잘통하고 그 사람 생각이 너무 성숙하고 일도 잘해서 너무 멋져보여… 그린라이트라고 생각한 포인트 몇개만 얘기하고 끝낼께 썸일지 알려주라! ㅠㅠ
1. 난 아아 그 사람은 카페모카 마심. 그 사람이 자기꺼 한입먹고 맛있다고 나보고 내 빨대 빨리 꽂으라고 하고 한입 줌. 원래 맛있다는 표현잘 안하는 사람인데 눈 땡그래져서 맛있다고 나한테 얘기하는데 너무 귀여웠음 …
2. 내가 특수 장소에서 일한다고 했잖아 거기가 ㅇㅇ이라고 하면 우리가 ㅇㅇ에서 같이 안한게 뭐가 있죠? 하면서 되게 진지하게 얘기함 그래서 난 걍 설레서 뭔데요 했는데 퇴근이요~~!!>< 우리 퇴근을 아직 안했잖아요 ㅠㅠ 이럼
3. 밥을 항상 얼굴 마주보며 먹어서 몰랐는데 어쩌다 나란히 앉게 되는 날이 있었음. 웃을때이든 아니든 계속 얼굴 돌려서 나 쳐다봄.
4. 내가 쉬는 시간마다 따라다니는거 안귀찮냐고 물어봤는데 엄청 단호하게 자기는 싫으면 싫다고 나한테 얘기함.
5. 버스 정류장이 서로 다른데 그 사람이 버스타는 날에 나 거의 항상 데려다줌.
6. 일하다가 눈 엄청 자주 오래 마주침.
7. 나 아파보이거나 컨디션 안좋을때 먼저 물어봐줌.
8. 계속 나 웃기려고 발악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등등 더 있지만 기억안나는것도 있기도 해서… 여기까지만… 우리 둘이 다른 알바생들이 눈치볼 정도로 같이 다녀…
썸 아닌거 같은 이유는 딱하나 있어
디엠이나 카톡을 거의 아예 안해… 내가 카톡하는거 안좋아하냐고 물어볼때 귀찮다고 안좋아한다고 말해주긴했음… 그리고 평일 5일 매일 만나서 떠들기도 함 그래서 그런가 그리고 이건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는데 다른 사람들이랑 다같이 있을때랑 단둘이 있을때 태도가 바뀌어 물론 단둘이 있을때 훨씬 잘해줘
그냥 내가 너무 좋아하고 너무 좋은 사람이라 놓치기 싫어서 그 사람 6월까지하고 그만두는데 그때 먼저 고백하려고… 사귀자 이런게 아니라 그냥 마음만 말하려고… 근데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사귈만한 아주작은 가능성이라도 보이나 싶어서…ㅠ 난 진짜 너무 조와하는데… 모쏠이라 플러팅 어케하는지도 모르겠고 썸인지도 헷갈려서 여기에 물어바…ㅠㅠ 연애고자 살려준다는 생각으로 한번만 도와줘 젭알…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