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반에 좋아하는 애가 있어요제가 친구들이랑 싸워서 반에 친구가 한명도 없어졌거든요그때 남자애들이 저 혼자다니는거 보고 먼저 말도 걸어주고장난도 쳐주면서 남자애들이랑 좀 친해지게 됐는데요제가 몇주?전부터 관심가는 애가 있었거든요걔는 여자애들하고 말도 안섞고 친구랑 있는게 편한애인거 같았어요근데 제가 남자애들하고 말도 섞고 장난도치다 걔랑도 좀 친해졌는데요 제가 의미부여 하는걸수도 있지만 제 입장에선 너무 설레는 일들이 많았어요. 걔가 체육시간에 제 대각선 앞쪽에 걔친구a랑 앉아있었는데 쌤이 벽에 다 붙으라고해서 걔가 제 옆에 앉게 되었어요 근데a가 걔한테 뭐냐? 이러고 걔는”쌤이 벽에 붙으래“라고 말하는거에요그러고 나서 a가 걔를 제 옆으로 막 밀쳤던 기억이 있어요그리고 a가 저랑 좀 친한데 걔가 제 필통 막 뒤지고 있었는데 걔가 a한테 미친 새끼냐?라고 한 적도 있고 저랑 둘이 자리 바꿔 앉은적도있고 제가 드립치면 웃어주고 또 제가 학습지에다가 낙서를 해놨는데 저 나간 사이에 그거 보면서 친구들이랑 웃다가 저 오니까 다시 아무렇지 않은척하면서 다른데로 가고 제 옆자리 짝꿍이 저랑 같은 디자인 립밤을 쓰는데 걔가 저한테 거의 처음으로 “저거 니꺼야?”라고 물어봐준적도 있었어요 또 거울로 저랑 눈 마주치고 영화 볼 때 자리 같은 거 옮기면 제 앞자리로 앉아서 저랑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같이 웃으면서 장난치고 걔가 제 펜 가져다가 쓴 적도 있고 제가 곁눈질로 걔를 보고 있는데 저를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서 제 머리를 만지려고 고개를 홱 돌렸는데 걔도 고개 돌리고 걔 학습지가 제 서랍에 들어있고 이런 적이 한두 번도 아니고 제 착각일까요..?여기서 중요한건 저도 걔도 먼저 말거는 스타일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