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아끼는 친구가 남친한테 끼부림

진짜 미쳐버리겠음
남자친구도 호구같이 착한 성격인데 저번에 비올때 내 친구가 우산이 없었는데 남자친구가 역까지 씌워줌 참고로 나랑 남자친구랑 친구랑 셋다 같은 가게 알바중임
며칠전에 친구가 생일이었음
친구랑 단둘이 가게에서 밥을 먹었는데 가게에 남자친구도 있었음 근데 갑자기 친구가 남자친구한테 밥을 먹여주겠다고 숟가락에 주섬주섬 올리고 있는거임
존나 빡쳐서 정색하고 주지말라고 함
근데 걔도 정색하고 왜? ㅇㅈㄹ하는거야
결국 한숨 쉬었더니 얘도 안함

끝나고 남자친구랑 한강가려했는데 얘가 지도 같이 가자는거임 옆에 남친있어도 거절도 못하고 알겠다고 함 근데 남친이랑 친구는 둘다 흡연자임. 난 비흡연자!! 둘이 나만 두고 항상 같이 담배피러감 친구는 전담을 피는데 남친이 맛이 궁금하다고 함 친구가 한번 빨아보라고 그걸 주는거야
내가 존나 당황해서 아니 왜 간접키스를 하냐고 난리침
남자친구는 닦았는데 뭔 상관이냐고 하고 친구도 그래서 나만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었어

근데 친구는 거의 모든 남사친들한테 흘리고 다님 (친구도 남친이 있는데 장거리 연애) 맨날 남사친들한테 옷 빌리고 다니는데 미치겠음 진짜.. 본인은 그게 잘못된거를 모름
저번에도 남자친구가 친구 맥주사줘서 가게 직원해서 셋이 마셨다는게 내가 속상하다고 난리쳐서 남자친구가 울면서 사과함.. 이쯤되면 내가 이상한걸까..? 요즘 진짜 미쳐버리겠는데 둘이 알바하는날이 더 많아서 더 열받아 나 어떡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