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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길어요 제발 이유좀알려주세요..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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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나를 좋아하긴 하는 것 같은데 행동이 너무 이해가 안 돼.. 좋아한다는데 시간 갖자는데 ㅜ슨 뜻일까

만나면 표현도 잘하고 스킨십도 많고 좋아한다고 말도 자주 해 근데 문제는 연락이야. 연락을 일부러 안 보거나 피시방 가거나 집에 있으면서 늦게 보고, 폰 꺼져 있었다거나 잠들었다고 하거나 그런 식으로 핑계를 대 그러고나서 꼭 반복되는 패턴이 있어

이번이 세 번째야..
또 나한테 “네가 날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난 저번에도 그런 말 듣고 나름 연락도 더 빨리 보고 표현도 많이 하고 전화도 먼저 하려고 노력했는데 그래서 이번에 다시 진지하게 얘기를 꺼냈어

그랬더니 남친이
“미안한 마음도 있는데 내가 좀 지친 거 같아 나만 표현하고 내가 먼저 다가가야 되고 만나자고 하고 연애는 둘이서 하는건데 나만 연애 하는 느낌이 있어서 혼자 고민도 많아졌어 그래서 너 마음을 확인하려 한거고 연락도 자주 안 본건 혼자 생각할 시간이 좀 필요했어 말로 하는건 한계가 있는건가 싶기도 했어 근데 그것만은 알아줘 진짜 너 좋아해” 라고 했어

난 첨에 헤어지기 위한 빌드업인 줄 알고 미안한 마음 때문에 그러는 거면 시간 끌지 말고 솔직하게 말해달라 했는데 남친이 위에 장문처럼 말한 거야

근데 솔직히 난 많이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또 그렇게 말하니까 기준이 뭔지도 모르겠고 답답해

그리고 담날 만나서 얘기하다가 내가 “너를 더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불안해진다”라고 얘기를 꺼냈을 때
남친이 갑자기 “내가 더 불안했던 거 알아? 나 너 때문에 많이 울었어” 라고 하길래 왜냐고 물어봤더니 “집에서 혼자 생각하다가 울었어.. 네가 나 안 좋아하는 것 같아서.”
라고 하면서 눈도 그렁그렁해지더라고.. 내가 울지 말라고 하니까 잠깐 아무 말 안 하다가 “내가 널 얼만큼 좋아하는지 알겠지?” 라고 했어 ㅠㅠ

그리고 요즘 부모님이랑도 싸우고 번아웃도 와서 생각이 많았고 내가 자기 옆에서 떠날까봐 불안했다고 해서
내가 “왜 혼자 그렇게 생각하냐”고 하니까 “나 회피형인가..?” 이러길래 서운한 거 있으면 바로 말하라고 했고 고치겠다고 하긴 했어

근데 솔직히 아직도 이해가 안 되는 게.
내가 떠날까봐 그렇게 불안했다면서 왜 연락은 계속 느리고, 마음 식은 사람처럼 행동하고, 시간 갖자고까지 했던 걸까? 좋아하는데도 이런 행동이 나올 수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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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게 무슨 좋아하는거야 가스라이팅 하는것같은데 걍 헤어지자고 하고 다른 사람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