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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바줘포기하는법좀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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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한 체육관에서 운동을 다니고 있어
다닌지는 얼마되지 않았어 거의 한 달 차? 정도인데
1일차 오후에 체육관에 들어갔는데 내가 도착했을 시간이
관장님께서 차량운행시간이셨던거야
도장 문을 열었는데 한 남자분이 스파링을 하다가
날 보시고 인사를 하셨는데 되게 내 스타일이었거든
거의 첫눈에 반하다가 무슨 뜻인지 알게 된 계기였어
그래서 오 되게 잘생겼다 생각하면서
생전 처음으로 나혼자 외사랑을 시작하게 됐어
성격도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성격이랑 비슷했어
그때는 그 사람이 썸타는지,연애하는지도 모르는채
티도 안내고 인스타 맞팔할 생각도 안했어
근데 그 사람이랑 말은 별로 안해봤지만
시간 지날수록 적응하면서 장난도치고 웃으면서
되게 그냥 이렇게 지내는것만으로도 좋았던것 같아
근데 최근에 인스타 맞팔할 일이 생겨서
맞팔하게 되었는데 하이라이트에
최근에 여친을 사귄건지
같이 찍은 사진이 있더라고
근데 그 사람 여친이 나랑 초 중학교 동창인거야
친구는 아닌데 그냥 인사만하고 지냈던 사이인데
그 사람의 여친을 A라고 할게
그 A가 최근에 우리 체육관에 와서 다니기 시작한거야
나는 막 그 사람을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좋아한다는 단어를 쓰면 안될것같아)
좋아했던 그 사람이랑 같이 운동하고
스파링하고 그러더라고 부러웠어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내 마음이랑 내 생각이
이러면안돼는거 아는데 분명 아는데 자각은 하는데
나도 내가 이해가 안가
그 둘을 응원해야하는데 왜이렇게 자꾸 마음이 아프지
그 사람을 보면서 그 옆자리에 내가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했거든 괜히 죄지은것 같네
그 A한테도 그 사람에게도 내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것 자체가 미안하고
그 사람이 여전히 나한테 장난칠때는 얼음이 돼.
접근도 안하게 되고..
행동이나 말을 괜히 함부로했다가
그 여자애도 그 사람도 기분 나쁠거니까
응원하고 싶은데 왜 응원이 안되지
나 진짜 나쁜거 아는데 그 여자애가 너무 부러워...
물론 뺏고 싶다,질투,짜증 이런건 당연히 없어
(진짜 그런거 없어.여자애는 예쁘고 성격도 좋아서
되게 그 사람이랑 잘 어울려)
잘어울리고 예쁜 커플이야
그저 여친있는지 몰랐을 때는
그 사람의 옆이 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내가
좀 어리석을 뿐이야 여친있는지도 모르고..
그때는 좀 두려(?)웠던 것 같아
마냥 나 혼자서 좋아하기만 하고 싶어서
여친있다는 그 소식을 보고싶지않았던 것 같아
(왜그랬는지 이해가 안돼…)
왜 이럴까 나 진짜 좀..정신을 못차리는것 같아
시간이 약이겠지만..
외사랑이라고 감히 생각해도 되는걸까
외사랑의 자격도 없는것 같아서
그 사람은 날 신경써줄리가 없는데
괜히 헛된희망에 기대하는 것 같아서 내가 너무 한심해
이미 잘어울리는 그 둘이고 그 남자에게 호감을 느끼면 안된다는거 분명 알고 인지하고 생각하는데
왜 자꾸 내 마음은 그쪽으로 향하는지 모르겠어
나 진짜 너무 나쁘다…내가 너무 짜증나
나 나쁘지..한심하게 생각할거 알아
어딘가 말은 하고싶은데 말할곳이 없어..
친구들에게 말해봤자 미친년이라고 할거 뻔한데..
욕 먹어도 싸지만..그냥 내 사정을 말하고 싶었던것 같아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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