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 나 - 혈육 남동생
이게 원가족 구성원임. 난 거의 일년간 해외현장 근무 갔다가 드디어 한국 복귀했고(건설현장에서 개고생함) 추석연휴라 지난주 목요일날부터 본가 내려옴
1. 남동생이랑은 아직 말 한마디 안함.
2. 부 는 몇년전 뇌경색와서 눈 초점 없이 말도 단답형만 말하고 생존을 위한 먹/자/싸는 행위+ tv 채널돌리며 초점없는 눈으로 tv시청하거나 그 마저도 무료하면 낮잠 자더라. 오른쪽 팔은 성치 않는지 밥도 포크로 먹고.
내가 독립하기 전까지 본 바에 의하면 허구한날
부는 모랑 싸우다 말로 안되면 폭력을 썼지. 그러다 이번에 나 한테 하는 말이 어처구니가 없었음.
“니.. 니 애미 안돼겠다. 이젠 때리지도 못하고. ”
이걸 자식한테 얘기한다고?! 진짜 부모로써 존중받을 행동은 못할 망정 자식한테 본인 힘이 약해지니
본인 아내 이제는 때리지도 못하겠다고??!!!!
경제적 능력도 poor 해서 식음료배달업 오래하다 미수금 처리 이슈때문에 퇴직할 때 퇴직금이랑 그동안 거래처에 물건은 납품하고 돈은 못받은 미수금이랑 퉁쳐서
한푼도 못받고 나옴. (그때 보너스로 간간히 나오는 돈들은 가족몰래 경마장 가서 무슨 몇천원씩 소액 배팅한다는데 결국엔 다 잃고 오기 일쑤이고 ㅉㅉ)
그 이후 학원 봉고차 운전, 건물경비 몇년 하다가
나이 차니 그만두고 집에서 히키코모리 생활하다가
(허구한날 tv 아님 낮잠) 당뇨도 있고 뇌경색 옴.
모는 내가봐도 신경정신과 상담이 필요해 보임. 수십년간 본인 남편에게 자식들 앞에서 욕설과 폭력당할 때에도 악착같이 목에 핏줄 세워가면서 똑같이 욕하고 대응함. 별로인 부에게 강대 강으로 대응.
현명치 못하고 자식들 앞에서도 매번 서로 싸우지 않고는 못배기는 상극의 부모모습을 보임. 간호조무사 자격증 있음에도 처녀때 잠깐 간호사 일 하다가 결혼하고 나서는 내가 초딩때 부터 몸으로 때우는 육체노동만 주구장창 했음. (공부해서 머리로 돈 벌 생각은 안하고)
내가 기억나는 건 : 흥국생명 보험판매원 잠깐, 남의 집 가정부 잠깐, 마트에서 세제 판매원 잠깐, 건물 청소용역 좀 잠깐, 호텔 청소 용역 지금까지 임. 늘 여초 환경에서 신변잡기 좋아하는 아쥼마들이랑 일하니 집에 오면 같이 일하는 사람들 뒷담화 흉보고 욕하면서 가족을 감정쓰레기통 취급.
이번에 추석명절 인데도 아침에 일어나니 본인 shift 근무라 아침부터 집에서 안보이고 점심 다되서 집에 와서는 그때까지자고있던 남동생 깨워서 전통은 out of 안중이고 홍동백서, 어두육미 랑 따로노는 추석차례상 ‘빨리 대충 차려서 후딱 헤치워버리자’ 마인드로 상 차림. 이후 점심같이 먹을 것을 기대했으나 명절음식 싸들고 외할머니댁 (할머니는 올해 초 돌아가셔서 혼자 사는 외삼촌이 집 관리 중) 갔다가 동생이랑만 산소갔다고 함.
아침도 안먹고 배고파서 냉장고 열어보니 가시만 남은 생선구이 조금, 떡갈비랑 소고기 산적은 찾아볼수도 없었음. 산소갈때 아마 다 홀랑 갖고간듯.
나 혼자 내 손으로 밥 차려 먹었다..
내가 이러려고 귀경길 비싼 차펴누예약해서ㅜㅡ 왔다
I’m sick and tired of her igno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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