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약은 먹으면 안 됨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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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난 5년 동안 정신과 상담 받으면서 약 먹고 폐쇄병동 입원 2번 하고 자해 흉터 개많았었고 자살시도 때문에 경찰이랑 구급대원들 주에 한 번은 꼭 만났었음
그러나 지금은 노력해서 그냥 평범하고 행복하게 사는 중임
본론으로 들어가면
우울증 한정해서 정신과약 먹지 마셈
정신과약은 감기약 처럼 쉽게 먹으면 안 됨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지만
감기 걸리면 그냥 잘자고 잘먹고 잘쉬는 게
약먹는 것 보다도 중요하듯 ㅇㅇ
먹어도 짧고 가볍게 처방 받아 먹으셈
(가볍다는 건 알약이 3개 이상 넘어가지 않게)
중1~고2 까지 총 5년동안 여러 병원에서 처방 받은 정신과약 먹었었음
그 결과 어휘력, 문장구사 등에 문제가 생겼고
감정이 사라짐 우울한 건 물론이고 기쁨 즐거움 행복 다 사라짐 그래서 무미건조한 삶이었음
예를 들어
‘이 컵 우리집에도 있는데 쿠팡에서 산 거지?’를
약 장기복용 후엔
‘오 이거 컵!…. 있던데 우리집에… 쿠팡? 인가’
단어 생각도 잘 안 나고 문장을 매끄럽게 못 했었음
참고로 나 말 개잘했어 근데 저때 유독 말을 덜떨어지게 했었음 약 끊고 요양 좀 하니까 다시 돌아옴 ㅇㅇ
그리고 감정이 사라진다는 건
슬픔 우울 불안 이런 게 사라지면 좋지
근데 설렘 행복 즐거움 짜릿함 이런 것도 싹 사라지니까 문제인 거임 감정이 사라지니까 축 가라앉고 그러니까 잠이 오고 조는 거임 그냥 하루종일 아…. 이러는 게 기본 텐션임
보약도 중간중간 단약 해야 하는데
뇌에 직접적으로 영향 주는 약을 몇년간 먹었으니
뇌가 다 죽었음 ㅇㅇ
정신과 약을 장기복용할 경우 뇌에 큰 타격을 주는 건 과학적으로 사실임
그리고 사실 우울증을 포함한 비슷한 계열의 정신병은
개인 의지가 없으면 아무리 좋은 약을 먹고 아무리 꾸준하게 상담 받아도 소용없음
본인이 변화할 의지가 있어야 완화되는 거임
나는 이미 정신병 맥스 찍었다가 자가치유(?)한 사람이니까 말 해줄 수 있음
정신과 가서도 밥 잘 먹었는지 잘 잤는지 운동 했는지 물어보는 게 괜히 물어보는 게 아님
내가 정병을 이길 수 있었던 방법들 밑에 써둠
하루 한 번 꼭 비누 써서 샤워하기
하루 2끼 이상 건강하게 만들어먹기 (다이어트X)
주 3회 이상 땀흘리는 운동하기
이게 진짜 진짜 중요함 진짜로 운동 싫으면 사우나라도 가서 땀 쫙 빼셈 제발 제발 그리고 집 와서 수분 보충하고 일찍 자셈
23시 전에 잠들고 8시에 일어나기
사실 9시에 자야 효과 100인데 그건 어려우니까
진짜 늦어도 11시 쯤엔 잠들어야 함 22~2시 부턴 우리 몸이 재생을 하고 몸이 재정비&충전 하는 시간임
일어나는 시간은 뭐 아침이면 상관없음 ㅇㅇ
눈물 나면 울어 대신 연민에 빠지지 말기
나는 개못생겼고 초딩몸매고 친구도 없고 몸이나 파는 비련의 여자야ㅜㅜ 아 불쌍한 나 자신 ㅜㅜ (X)
나는 비록 못생기고 초딩몸매고 친구없고 몸 팔지만
아직 젊음 ㅇㅇ 메가커피 알바 부터 해보면 됨 (O)
주로 혼자 시간 보내기
이건 튝하면 자살시도 하는 사람보단 은은하게 우울한 사람들한테 추천함 아무래도 타인이랑 같이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감정소모+신경쓰임 때문에 감정적으로 지침
당연히 조현병처럼 약물이 필수인 병도 있지만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조울증, 대인기피증 이런 건 약은 두번째고 첫번째로 본인이 의지가 있어야 함
갠적으로 공황장애 약은 계속 먹으니까 빈혈이 엄청 심해졌었음
마지막으로 지금 이 순간이 영원할 것 같고 난 평생 이지랄로 살 것 같아도 언젠간 끝이 남
아무리 시궁창같아도 언젠가는 나름? 나아짐
그리고 그 언젠가는 20년이고 30년이고 될 수도 있지만 언니들의 의지만 있으면 3개월만에 더 나은 삶을 보낼 수 있음 아닐 것 같지? 밍ㅋ져야 본전임

자살시도 뭐 해 봤어? 진짜 죽으려고 한 거야?
- 빠른언니
글쓴이@빠른언니 첨엔 암것도 모르고 타이레놀 42갠가 먹었는데 응급실에서 위 세척 당해서 살았고, 죽으려고 손목 2번 엄청 깊게 그엇는데 두 번 다 출혈만 많이 나서 살았고, 6층 빌라에서 뛰어내렸는데 아무래도 단층이라 살았어 투신은 이때 정신이 이상했어서 안 죽을 줄 몰랐음
- 빠른언니
글쓴이@빠른언니 그 외는 그냥 자살암시하는 행동이나 말 때문에 주변인들이 신고하거나, 높은곳 올라가거나 등등…
난 공황장애 심하고 기본적으로 아파서 약을 꼭 먹어야해... 그냥 우울증 있고 이상하다 싶으면 정신과가 아니라 상담센터를 찾아갔으면 좋겠음 정신과는 약을 처방하는 곳이니까 ㅋㅋ ㅠㅠ 약먹고 나 30kg쪗어 ㅋㅋ
우리 엄마가 약을 10년넘게 드셧는데 지금은 단약가능하지만 약이없으면 불안해하심 일단 첫번째로 사람말을 못알아들음 불러도 대답이 없거나 말의 맥락을 이해못함 예를들어서 세번넘게 엄마 부르면 왜?? 라고 대답하심 거기서 내가 "엄마 밥 오늘 된장국이랑 같이 먹자" 라고 이야기를하면 엄마는" 오늘 밥 안먹는다고?" 라고 이야기하심 또 같은 질문을 3번이나 5번정도 큰소리로 반복적으로 이야기해야 알아들음 남이보면 폐륜인줄앎 두번째 보통 사람처럼 행동이나 생각을 안함 하면되는것과 하지말아야할것을 잘 구분해서 해야하는데 엄마는 당연하듯이 행동을한다던가 그리고 생각을 깊게 안해서 남들이 오해함 내가 중딩땐 엄마는 사리구별했었는데 지금은 못하심 세번째는 예의랑 배려가 사라짐 내가 어릴땐 이거 하지마 민폐야 이런말을 많이 들었고 혼나기도했는데 이젠 엄마가 하지말라고 내뱉은 말들을 남이 아닌 가족들 한테 하고있음 마지막으로 내가 이런이야기를 하는이유는 우리 엄마 이래요 욕먹을만하죠? 라고 적는게 아니고. 진짜 그만큼 약이란게 사람을 ㅂㅅ만들고 그만큼 왠만하면 약을 오랫동안 먹지말라는 이야기를 하고싶었음... 약이없으면 못살겠다하는언니들은 어쩔수없는데 진짜 오랫동안 먹지마... 엄마가 다시 태어나거나 아님 과거로돌아가 결혼을 잘 선택해서 아프지않게 살았음좋겠어
@아는언니 ㅈㄴㄱㄷ 와 첫번째 ㄹㅇ 공감 난 약 한달밖에 안먹었는데도 저럼 단약한지는 1년 넘은상태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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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몸팔앗어?
@아는언니 언니는 뇌 팔았어? 단어선택 저급하네
@아는언니 언니가 몸판다는 말을 예시로 써놔서 그론고같은뎅
마지막 문단 너무 힘이 된다 고마워
불안같은거도 똑같을까..
- 빠른언니
글쓴이@아는언니 불안은 사람마다 원인이 달라서 그 원인을 해결하는 게 우선일듯 정신과 상담보단 지역마다 있는 상담센터 추천함 더 깊고 세심하게 상담해줘 기본 30분 이상 무료로
불면증은 어떻게 해야돼??ㅠㅠ
- 빠른언니
글쓴이@빠른언니 내가 의사는 아니라 진단을 내릴 순 없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운동 빡세게 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취미활동하고 카페인 안 먹으면 11시엔 기절함
와 나 너무 동의해 정신과 약 많이들 먹는다 이상한거아니다 하고 심지어 내가 갔던 정신과 의사는 강요 ㅈㄴ하고 안먹으면 큰일난다+내가 안먹고 싶다고 하니까 날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던데 그냥 쌩까고 안먹어도 아무런 문제 없고 오히려 먹을때보다 덜 힘들어 약이 모든걸 치유해주는게 진짜 아님...물론 난 그렇게 심하지 않았던 거긴 하고 우울증 공황장애 외의 다른 질환이나 심각한 경우엔 약을 먹어야 하겠지만 내 경우엔 그랬어
- 빠른언니
글쓴이@빠른언니 의사들은 자기가 돌보는 환자가 살아있게만 하면 돼서 그래 자살해버리면 안 되니까
@빠른언니 맞아..근데 내가 자살을 마음먹고 있거나 그런 상태도 전혀 아니었고 다른 병원 두군데 더 갔는데 다 약 너무 과하다+먹고 안먹고는 선택이다 안먹어도 된다 이랬는데 첨간곳만 너무 약물강요가 심했어 그리고 내가 감약 얘기하면 본인을 믿고 따라야지 왜 딴지거냐고 감약, 단약할거면 진료 안한다고 그랬음
나도 먹기싫은데 억지로 먹는중인디 1년먹어도 지장클까? 대학갈때까지만 먹으래서ㅠㅠ
@빠른언니 그정도면 안 먹는게 낫지 않을까..
- 빠른언니
글쓴이@빠른언니 병명 받았어?
진짜 뭐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좀만 힘들다는 사람 보면 무조건 병원가서 약먹으라하는데 ㅈㄴ 암걸렷음ㅋㅋㅋㅋㅋ 약먹으면 넘어져서 다친 상처 치유하는 거마냥 다 낫는줄 아나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