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대화할 때 너무 답답해

아는언니
아는언니
38주전
·
조회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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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3살이고 엄마는 51살이야

나는 19살때 갑자기 엄마아빠가 간호학과 가보는게 어떠냐고 말해서 지방 전문대 간호에 왔어

이제 4학년이 되니까 실습도 다니고 시험도 치고 팀플에 취업걱정까지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고있어.

반면에 엄마는 공고 나와서 대학 안 다니고 바로 공장이나 알바하고 20대 후반에 결혼한 후에 40대에 다시 아르바이트하다가 지금은 활동 보호사 하고있어

일단 엄마는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지식이 아무것도 없어

엄마가 실습갔다와서 어땠냐고 항상 물어보면 이런 저런 힘들었던 얘기를 하곤 하는데 다 들으면

“나는 우리000이가 편하게 일했으면 좋겠어서 간호사 꼭 되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말하고

지금 의료파업해서 불경기라 취업도 안 되는데

“그건 모든 직업이 그래. 그래도 눈 낮추면 (의원이든 뭐든,,)어디든지 갈 수 있어”

“학생때가 좋은거야. 사회생활하면 얼마나 힘든데”

라고 말해. 분명 나쁜 의도로 말한거 아니고 내 미래를 걱정해서 하는 말인데 너무 생각 없이 없이 말해서 답답해.

그럴 때마다 뉴스만 봐도 뻔히 상황이 안 좋은 거 아는데 왜 그런 말을 하먀해도 왜 이렇게 예민하게 구냐는 식으로 말하며 다음에는 또 같은 얘기를 반복해.

엄마도 분명 매일 일해서 힘든거 알지만 업무강도나 학업 부분에서 활동보호사보다 간호사가 훨씬 힘든 직업이라고 생각해.

이 외에도 직장에서 모르는 할아버지가 이모한테 추근덕 거린다고 하면 “ 인기가 많아서 그런가보다.왜?? 나는 좋게 말해주랴고 한거야” 이런 식으로 말하거나

이모가 직장에서 힘들어서 직업 바꾸려고 자격증같은 걸 따려고 밤 새서 공부한다고 하면

“공부한다고 잡생각 사라져서 좋겠네”

이런 눈치 없는 말을 해..

그래서 밥 먹다가 아직 20살이여서 간호학과가 힘든게 아니고 만학도 분들도 학교 와서 막상 공부하려고 오면 힘들어한다고 말하면

“주부하다가 왔나보지”

이런 식으로 말을 하는데 진짜 앞으로 대화를 어떻게 해야할까••

진짜 너무 답답한데 조언 받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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